[뉴스라이더] 무릎 꿇고 호소한 이태원 참사 유족 "진실 밝혀달라" / YTN

2022-12-02 1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느냐 마느냐, 운명의 날을 하루 앞두고 어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 행안위에 출석했습니다.

이 장관 거취를 두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만큼 회의장도 긴장감이 돌았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발언권을 두고도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어제 국회 행안위 상황 보고 오시죠.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발언도 못하게 하는 데가 어딨냐고]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입을 막으면 어떻게 합니까!!]

"행정실 마이크 좀 넣어봐!!!"

[이채익 / 국회 행안위원장 :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뭐하는 거예요 이게!!!"

"이상민 장관님, 보셔서도 알듯이....." 이 와중에 꿋꿋이 질의를 시작하는데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끝났잖아요]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끝나고 말도 못 해!!! 성질나서 진짜, 아니, 끝나고 말도 못해?? 여기가 당신들 방이야???]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어디서!!!]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기가 니네 집이야??]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서류 들었잖아!! 던져 보라고!!]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뭐라 그랬어?]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서류 들었잖아! 던져 보라고!!]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용히 앉아 있어!!]

[이만희 / 국민의힘 의원 : 어디서 그딴 식으로 하고 있어 지금!!]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뭐가 어디다 그따위로 해??]

이렇게 여야 갈등이 정말 첨예하죠.

그런데 오늘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려던 민주당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해임건의안을 보고하려던 어제 본회의가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올해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입니다.

이번 달 본회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는 8일 예정돼 있었고요.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에 발의한 해임건의안을 어제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늘 의결하려고 한 거였죠.

하지만 이런 민주당과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단을 내린 겁니다.

민주당은 의장의 월권, 권한남용이다, 남 말을 경솔하게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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